베이커씨 낭종은 슬와 낭종이라고도 하며, 무릎 뒤쪽(허벅지 안쪽)에 물주머니(물혹) 형태의 부종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을 말 합니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는 행동을 할 때 통증이 생겨 활동에 제한이 발생합니다. 무릎은 관절이 부드럽게 운동 할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의 활액을 만들게 되는데, 활액이 지나치게 많이 생성 되면서 베이커씨낭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수술 없이 보존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관리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살짝의 염증이 있다면 줄여주기 위해 스테로이드 약물이 들어간 주사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주사기를 활용하여 물혹 속에 있는 활액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베이커씨낭종은 초음파로 관절액이 찬 점액낭을 봐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MRI 촬영도 진행하며, 베이커씨낭종이 생긴 약 50%에게 무릎 관절 내 다른 병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