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뼈 사이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경추관이 존재하는데 이 경추관이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좁아지고 신경을 압박해 목, 어깨, 팔 등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경추협착증이라고 합니다.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4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고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경추관협착증은 목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되기 쉽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반드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지만 경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합니다.
협착증은 경추, 요추,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목에 있는 경추는 7개의 척추로 이루어져 있어 경추관이 좁아지게 되면 목덜미 통증 뿐만 아니라 어깨, 팔, 손으로 저림 현상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경추협착증의 진단은 X-RAY와 MRI를 사용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경추협착증은 진찰과 병력의 청취를 통해 의심할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척수조영술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